박찬대 의원에 "칼 들고 찾아갈 것" 협박글…경찰, 작성자 추적 중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협박성 게시글이 온라인에 연이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호남이 묻고, 박찬대가 답하다’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박 의원을 타깃으로 한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게시글들은 “총칼 들고 지금 서울 올라간다. 박찬대 집에 찾아가겠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의원의 인천 연수구 자택과 지역 사무실에 대해 순찰 등 경계 조치를 강화했다. 경찰은 박 의원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