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간한 6월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했다. 5월 첫째 주 0.08%에서 둘째 주 0.10%, 셋째 주 0.13%, 넷째 주 0.16%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4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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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는 각각 0.42%, 0.40%, 0.50%나 급등했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4주 연속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마용성으로 분류되는 마포구는 0.30%, 용산구는 0.29%, 성동구는 0.26% 올라 다른 자치구 대비 상승폭이 컸다. 용산구는 4주째, 마포구는 2주째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구는 0.32% 올라 마용성보다 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3주째 상승폭 확대가 나타난 것이다. 강동구도 0.32% 올라 4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05%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3월 셋째 주(0.07%) 이후 최대 상승한 것이다. 다만 이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이 반영됐을 뿐 경기, 인천의 가격 상승세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경기는 3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하며 하락세가 멈췄고 인천은 0.05% 하락해 2주 연속 하락했을 뿐 아니라 하락폭도 커졌다.
수도권 중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은 한 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0.35% 올라 2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3구 다음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성남시 분당구는 0.19% 올랐으나 전주(0.23%)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경기도에서도 평택은 0.23% 하락했고 이천도 0.13% 떨어져 여타 지역 대비 하락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서울 아파트 강세에 한 주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지방의 경우 0.04% 하락해 전주(-0.06%)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 또한 0.05% 하락했다. 이 역시 전주(-0.08%) 대비로는 하락폭이 줄어든 것이다. 대전광역시는 0.08%, 광주광역시는 0.06% 하락했다.
대통령실 이전 공약으로 주목을 받았던 세종은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세종 아파트 가격은 0.07% 올라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0.01% 상승한 것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6%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양천구, 송파구, 강동구는 각각 0.10%, 0.19% 0.14%로 다른 자치구 대비 상승률이 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역시 0.02%로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은 전세 가격이 0.43% 올라 전국 시군구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광명은 대단지 입주 여파에 0.26% 하락했다. 지방은 0.01% 하락했다. 이 역시 전주와 같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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