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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 인기 절정…의정부 이미지 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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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5.07.14 15:16:00

지난 9일 재개장 후 첫 주말 1만1000명 몰려
수도권 북부 580만 주민 레저시설 갈증 해소
환기찬 의정부 도시 이미지 정착에도 역할
"멀리 가지 않아도 대형워터파크 즐길수 있어"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다시 문을 연 의정부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가 대형 놀거리가 부족했던 수도권 북부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즐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수 싸이의 ‘흠뻑쇼’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등 대형 이벤트가 연달아 열려 의정부의 도시 이미지가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도 개장하면서 의정부의 이런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사진=아일랜드캐슬 제공)
1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장암동에 소재한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의 부대시설인 워터파크는 약 2만㎡ 공간에 실내·외 물놀이 공간과 온천, 바데풀, 찜질방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대규모 레저시설로 지난 9일 재개장식을 가졌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쓴 2020년 이후 영업을 중단했던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인 만큼 이번 재개장은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아일랜드캐슬은 대형 워터파크를 가까운 곳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물론 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구 등 서울시 북부권에서도 자동차로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 만큼 코로나19 이전에도 수도권북부지역을 망라하는 복합 레저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아일랜드캐슬에 따르면 9일 열린 재개장식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2~13일 이틀 간 워터파크 방문객은 약 1만1000명을 기록했다.

아일랜드캐슬 측은 워터파크의 동시 수용 인원이 약 6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 주말 이틀 간 이정도 인원이 입장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를 둘러싼 경기북부 및 서울북부권에 거주하는 인구 580만여명이 그동안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복합레저시설이 부족해 멀리 경기남부권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도 보고 있다.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의 개장은 단순히 이 지역에 대형 레저시설이 추가로 들어선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의정부의 도시 이미지 재창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동근 시장의 시정 운영 방향과도 맞아 떨어져 의정부를 활기있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의정부시에 129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 유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올해 초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및 ‘컬링국가대표선발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까지 연달아 열리는 등 의정부시의 생기있는 변화에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의 재개장도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일랜드캐슬 관계자는 “이번 워터파크 재개장을 통해 수도권북부 주민들이 멀리 경기남부권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정부시의 도시 이미지 변화를 위해서도 지역 기업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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