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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설 위원회는 특수관계인 거래의 사전 심사 및 모니터링, 공정거래법 준수 여부 점검 등 내부통제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 실질적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심운섭 대표는 “지속가능경영과 윤리경영 체계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상장 이후 3년간 위원회 운영 내용을 공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피는 지난 2년 동안 내실 있게 IPO를 준비해왔고, 이번 정비는 단기 대응이 아닌 장기적 신뢰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