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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네이버 인프라 개방” 중기부, ‘LLM 스타트업 챌린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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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07.16 12:00:00

글로벌 대기업 LLM을 활용한 AX 사업화 협업 추진
유망 AI 스타트업 20개사 공동 발굴…협업 자금 지원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KT 등 대기업 거대언어모델(LLM) 인프라를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을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 공고는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주도의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성을 향상하고, 신규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체 LLM을 보유한 KT(030200), 네이버클라우드, 오라클 등 글로벌 대기업 3개사가 총 19개 AX 과제를 공모하며, 과제에 신청한 스타트업의 기술성 등을 평가해 총 20개사의 참여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T는 자사 LLM인 ‘믿:음 2.0’을 활용해 AI 보안 솔루션, 리포트·콘텐츠 생성 에이전트(Agent) 개발 등 5개 과제에 참여할 6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KT는 스타트업에 LLM 활용 등 개발 환경, 사내 에이전트와의 기술검증(PoC) 기회, 서비스 테스트를 위한 클라우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우수 기업에는 KT 외부사업 컨소시엄 참여 기회와 공동 사업화 등을 통해 판로를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LLM인 ‘하이퍼 클로버X’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등의 과제에 수행할 스타트업 8개사를 모집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크레딧, 오피스 아워, 인프라 아키텍쳐, 보안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 입점 기회를 준다.

오라클은 ‘OCI 제너러티브 AI’를 활용해 산업별 AI 특화 솔루션 개발 등의 과제에 참여할 6개 스타트업을 찾는다.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산업과 기업의 AI 전환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며 “AI 스타트업 주도의 AX 전환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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