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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평은 2002학년도부터 시행된 시·도교육청 공동 주관 시험으로, 사교육비 절감·진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내신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출제는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 맡으며 3월(서울), 5월(경기), 6월(부산), 7월·9월(인천), 10월(서울·경기) 등으로 연간 일정이 배정되는데, 서울교육청은 총주관청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청 간 협의·조정 역할을 맡는다.
앞서 고1을 대상으로 한 6월 학평이 치러진 지난 4일 영어영역 정답·해설 파일이 시험 시작 약 40분 전인 오후 1시 10분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과 일부 강사 정보 공유방에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학평의 문제 출제는 부산시교육청이 맡았고 출제가 완료된 지난 4월 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정답·해설 자료가 이관됐다. 이후 시험지 인쇄와 정답 관리 등은 각 시도교육청이 개별적으로 진행해 왔기 때문에, 어떤 경로에서 유출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6월 학평 문제 출제는 부산교육청이 맡았지만 시험지와 정답· 해설지의 인쇄·관리는 각 시도교육청의 소관”이라며 “유출 경로 등은 수사를 통해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평 주관 교육청으로서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수사의뢰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SNS 단체 대화방 구성, 유포자 신원 등을 포함한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17개 시도교육청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수사 요청해 관련자 조치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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