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16일 오전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전철망 확대와 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도시 체질 개선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다”며 “도약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결실로 거두는 시기인 만큼 시민 중심의 체감 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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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 시장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착공과 교외선 운행 재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은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양주시가 ‘소비도시’를 넘어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기반 확충에 집중한 결과도 소개했다.
강 시장은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은 산업 기반 확장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다고 있으며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단계별 준공을 통해 도시 인프라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주거·업무·행정 등 복합 기능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양주역을 중심으로 한 자족 기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24년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성과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 교육정책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그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양주시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교육의 질적 도약은 물론, 보육과 돌봄, 진로 교육까지 아우르는 ‘양주형 교육 시스템’의 기반을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회암사지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사항도 설명했다.
실제 양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2029년 본등재를 목표로 국가유산청의 예비평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아울러 문화축제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강수현 시장의 지난 3년 시정 성과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시에 따르면 양주시는 2023년 전국 인구 증가율 1위, 2024년 출산율 전국 3위, 초등학생 순유입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양주시 브랜드를 수치로 입증한 결과다.
강수현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단연 ‘시민 중심 행정’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기반을 다졌다”며 “양주가 진짜 바뀌었는지를 시민이 느끼도록 남은 1년도 효율과 실행력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