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전기차·UAM·전기선박까지…미래 모빌리티 기술 총망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윤화 기자I 2025.07.09 11:27:37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9일 개막
150개 기업과 함께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미래 전략산업 선도, B2B 성과 창출 기대

[서귀포(제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기차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선박까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e-모빌리티 플랫폼’이 제주에서 개막했다.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다. 50개국 1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30여 개에 달하는 전문 컨퍼런스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어우러져 기술, 정책,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가 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막했다. (사진=이윤화 기자)
이번 행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GEAN)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탄소 없는 섬 제주 2035’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거점 역할을 하며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도심교통항공(UAM), 전기선박 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산업의 전방위 기술과 정책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전시 규모는 150개 기업이 참가해 전기차, 버스, 이륜차, 배터리, 충전기 등 핵심 부품과 소재는 물론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농업·신재생에너지·UAM 등 융복합 기술을 총망라한 산업 생태계를 선보인다.

30여 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날은 대한민국 e-모빌리티 수출 전진기지 선포식과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엑스포 개막식에서는 우진산전 등 3개 기업ㆍ기관이 GEAN어워드를 수상했다.

아울러 이날은 ‘글로벌 서밋’을 비롯해 △한ㆍ유로, 한ㆍ아프리카 라운드테이블 △그린에너지 컨퍼런스 △지속가능 모빌리티 외교 전략 세션 △청소년 국제학술컨퍼런스대회 등도 열린다. 글로벌 탄소중립 전략과 기술 전환 방향을 놓고 산·학·관·청년이 참여하는 입체적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10일에는 제3회 국제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가 개막하며 특히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 행사에 참석해 해운·항만 분야의 녹색 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UAM·드론 포럼, 국제 비즈니스 SRT 포럼,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 글로벌e-모빌리티포럼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혁신 기술에 초점을 맞춘 세션이 펼쳐진다. ‘국제 친환경 선박 엑스포’와 자율주행DNA기술포럼·수소 모빌리티 워크숍에서는 해운 및 교통 분야의 녹색전환 기술과 정책 사례가 공유된다.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가 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막했다. (사진=이윤화 기자)
11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실행과 문화 확산의 날로 꾸며진다. 글로벌 배터리 포럼, EV 사용자 인식 개선 포럼, 전국 최초 제주 UAM 상용화 추진전락포럼과 분산형 에너지 교육 세미나 등 산업 실증과 시민 참여를 잇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제주 UAM 인프라 실증 계획도 함께 공개된다.

전시관 외에도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1 대 1 글로벌 투자·비즈니스 매칭, 기술 실증, 현장 시연, 공동 연구개발 및 계약 체결 등 실질적 B2B 성과 창출에 집중한 프로그램이 주목된다. 제4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제2회 국제 창의AI드론경진대회등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체험형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IEVE 2025는 ‘e-모빌리티의 다보스 포럼’ 별칭처럼 최신 기술 전시를 넘어 정책과 문화, 청년 교육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플랫폼”이라며 “탄소중립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주에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