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표창으로 니어스랩은 드론 산업과 관련된 주요 정부 부처 장관 표창을 모두 수상한 기업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에서 연이어 기술력을 공인받으며, 민간과 군수 부문을 아우르는 국가 대표 드론 혁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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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중심으로, 국방용 드론 제품군의 상용화 및 수출을 이끌고 있다. 대표 제품인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KAiDEN)’은 시속 250km/h의 속도로 목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드론으로, 지난 4월 미국 에디슨 어워즈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다른 제품인 군집형 자율비행 공격 드론 ‘자이든(XAiDEN)’은 올해 2월 공개 직후 국내외 군 당국의 주목을 받았으며, 두 제품 모두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 수출에 성공, K-방산 드론의 글로벌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들 드론은 타깃 추적, 자율비행, 전자전 대응 등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실전 배치 단계까지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드론 기반 차세대 무기체계의 실용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탑100 방산 드론 기업’ 선정… 국산 기술의 상징으로
니어스랩은 최근 글로벌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포스트(Defense Post)가 발표한 ‘세계 100대 방산 드론 기업’ 명단에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이스라엘 등 전통적인 드론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이는 한국형 방산 드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방증한다. 최재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니어스랩이 축적해온 기술력이 국방 분야에서도 실질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생태계 내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2015년 설립 이후 원전·발전소·교량 등 고위험 시설 점검 분야에서 상용화를 이루었으며, 최근에는 방산 드론 ‘카이든’과 ‘자이든’을 중심으로 국방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