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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5%), 조국혁신당(3%), 진보당(1%)이 그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25%였다..
국민의힘이 10%대 지지율을 얻은 것은 올해 실시된 전국지표조사에서 처음이다.
지난 12.3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진행된 12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26%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지세가 확연히 위축된 결과다.
연령별로도 국민의힘은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보수 강세 연령대인 70대 이상에서만 국민의힘이 31%를 얻어 민주당(28%)보다 3%포인트(p) 앞섰다. 하지만 직전 조사인 6월 4주차에 비해서는 격차가 3%포인트(p)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역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모두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TK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28%, 국민의힘이 31%를 얻어, 직전 조사와 동일한 격차를 유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 응답자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43%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데 그쳤다.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4%로, 국민의힘(13%)보다 31%포인트(p)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률은 19.9%였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