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주변 국가에서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 검출과 환자 발생, 사망자가 늘고 있어 WHO(세계보건기구)가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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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통계를 보면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사망률이 2배 정도 높다”며 “75세 이상 어르신의 사망률은 젊은 층이 감염됐을 때보다 10배 정도 높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으면 여름 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픽스로이드’는 60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일반인은 약값은 90만 원에 달한다.
이 교수는 “팬데믹 당시엔 정부가 직접 약을 구매해 무료로 제공했지만 지금은 약국이 유통업체로부터 공급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며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면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신 접종 비용이 12~15만 원 수준으로 적지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젊은 층이 감염되면 고위험군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햇다. 그는 “요즘은 마스크를 쓰면 사람들이 ‘너 어디 아픈가 보다’ 이렇게 보니까 안 쓰고 다닌다”며 “마스크 착용은 꼭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고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는 등 곳곳에서 여러 감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방 접종률이 세계적으로 떨어졌다”며 “유럽이나 미국 등의 예방 접종률이 많이 줄어든 영향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오는 30일까지 △ 65세 이상 어르신 △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한다. 접종 이후 90일이 지난 고위험군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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