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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선언 “보수 재건 백지서 논의해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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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5.06.05 11:11:57

5일 의원총회서 “원내대표직 내려놓겠다”
“제 책임 가볍지 않아…회피할 생각 없어”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 경계…‘통합’ 당부

[이데일리 박민 박종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대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참패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패배)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그리고 변명할 생각도 없다”며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 패배는 단순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판에 그치지 않는다”며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분열에 대한 뼈 아픈 질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내대표로서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그리고 변명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 원인 중 하나를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로 꼽고 당의 통합도 당부했다.

그는 “22대 총선 참패 이후 심화되었던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이 우리 지지자들의 원팀 단결을 저해했다는 지적을 뼈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이제 더 이상 분열은 안 됩니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말 중도와 보수가 화합하고 쇄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해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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