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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 잘함)는 응답률이 65%였다. 직전 조사(6월 4주차)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매우 못함 + 잘못함)도 같은 기간 21%에서 23%로 소폭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50~59세)의 긍정 평가가 8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40대(40~49세) 77%, 30대 57%, 60대 62% 순이었다.
이 대통령에 대해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던 20대에서도 긍정 평가는 51%로 절반을 넘었고 70대에서도 마찬가지로 긍정평가가 53%를 기록했다. 두 연령대 모두 전주 대비 긍정 응답이 소폭 증가했다.
국정 방향성에 대한 평가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64%로 국정 지지도 답변 결과와 비슷했다. ‘잘못된 방향’이라고 지적한 비율은 26%였다.
이 대통령의 인사 평가에 대해서도 긍정 응답 비율이 높았다. ‘긍정적 평가’ 비율은 60%로 ‘부정적 평가’ 비율 29%의 약 2배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는 91%,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1%에 불과했다. 지지 정당 성향별로 대답이 극명하게 갈린 것이다.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도 비슷했다. 긍정적 평가가 65%, 부정적 평가는 18%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진보층과 중도층 모두 긍정적 평가가 높았다. 진보층 응답자는 91%가, 중도층 응답자는 67%가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긍정적으로 봤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긍정 평가는 53%로 절반을 상회했다. 부정적 평가는 29%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률은 19.9%였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