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 양성 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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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설계 기술, 사용 후 재활용’을 특성화 분야로 설정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학교측은 ‘인하 이차전지 인재 양성 교육’(I-BEST) 프로그램을 구축해 △교과와 비교과 균형 교육을 통한 통합형 인재 육성 △이차전지 심화 특성화 교육을 통한 초격차 전문 인재 육성 △교육 개방화와 보급 확산을 통한 융합형 인재 육성 △실험·실습 강화를 통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제품 적용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한 역설계 기반의 최적화 설계 기술 교육과 사용 후 배터리를 처리하는 재활용 기술 교육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학·석·박사 연계형 교육 이수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이차전지 산업에 최적화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인하대는 2022년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되면서 이차전지사업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바이오 분야에선 ‘바이오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특성화해 사업에 선정됐다. 인하대는 미래 첨단 세계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차세대 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의약품 생산·품질관리 중심의 인공지능(AI) 연계 융합교육과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협력과 국제 역량을 반영한 학제 간 통합 교육 설계도 한다.
인하대는 지난해 바이오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심도 있게 양성하기 위해 기존 공과대의 생명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계약학과)와 자연과학대의 생명과학과를 하나로 묶은 독립학부인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만들었다. 생명공학과에서 2024년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차세대바이오헬스 분야에 선정되면서 첨단바이오의약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했고 올해부터 교육부 첨단학과 인가를 받아 신설된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특성화 대학에 선정된 것은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첨단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학 협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이 중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다며 지역 내 바이오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바이오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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