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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와 의료계 간에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는 대화가 많이 부족하다. 누구 탓을 하기보다 지금이라도 모든 영역에서 원활한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의료인들과도 긴밀한 소통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만만치 않고, 민간의 기초 체력도 많이 고갈된 상태”라며 “내년에도 정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라 살림의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각 부처를 향해선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 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의견을 예산 편성 과정에 폭넓게 반영해 효율적인 예산이 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회복과 성장을 이끄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중심의 효율적 예산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