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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의대생 복귀 환영…"다행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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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7.15 11:11:57

15일 국무회의 중 "후속조치 신속히 추진하라"
정부·의료계 대화 요구…"원활한 대화 이뤄져야"
예산안 편성과 관련된 우려도 전달…"여력 적어"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를 반겼다. 그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교육 당국은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의대생들을 향해선 “예비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와 의료계 간에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는 대화가 많이 부족하다. 누구 탓을 하기보다 지금이라도 모든 영역에서 원활한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의료인들과도 긴밀한 소통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만만치 않고, 민간의 기초 체력도 많이 고갈된 상태”라며 “내년에도 정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라 살림의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각 부처를 향해선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 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의견을 예산 편성 과정에 폭넓게 반영해 효율적인 예산이 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회복과 성장을 이끄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중심의 효율적 예산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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