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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경주 찾아 “K-APEC 역사 남을 수 있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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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5.07.11 14:26:13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회의
“문화적 품격 보여줄 최고 기회”
“李대통령도 지시…더 꼼꼼히 챙겨야”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올해 10월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 “그야말로 ‘K-APEC이었다’고 APEC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준비를 해내자”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현장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한류의 중심지이자 한류의 뿌리인 경주에서 진행되는 APEC이 기대 이상의 완성도로, 한국에 대해서 전 세계와 전 세계 지도자들이 예상했던 수준을 뛰어넘는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했다.

이어 “그것이 내란을 마치고 전체적인 국가의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대한민국이 최고의 문화적 품격을 갖고 외국인들을 맞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했다.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만찬장이나 숙소는 아직 준비가 완결되지 않아 완전한 상태에서 검증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면서 “준비 과정에서 아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책임감이 저희 모두에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이걸 챙기라고 말씀하셨을 뿐만 아니라 오늘 특별히 딱 여기오려고 기차 탔는데 트윗까지 날리셔서 잘 챙겨보라고 했다”며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아주 꼼꼼하게 챙겨보라는 주문이 많은데 더욱 더 꼼꼼하게 챙겨봐야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국가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국민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다 귀한 의미가 있다”며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를 함께 하자”고 독려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관련 보고를 받기 전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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