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코스피, 장중 3100 돌파…3년 9개월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3100을 넘은 건 2021년 9월 28일(3134.46) 이후 처음이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2시 23분 기준으로 85.65포인트(2.84%) 오른 3100.12를 찍은 후 31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앞서 이날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800선을 돌파하며 양 지수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이 사실상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368억원, 2315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587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