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재명의 부재’는 참 어려운 숙제”라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지만,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금세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읽다가 감정이 복받친 듯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두 의원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지도부를 함께한 ‘친명계’로 분류 된다. 민주당 전당대회 지역별 순회 경선은 다음 달 19일 충청에서 시작해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선거인단은 당 강령에 따라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 당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 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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