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가족과의 불화가 “개인적인 일로 끝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다 상처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살면서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로 어머니를 꼽으며 “사랑을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형제, 자매들도 그렇게 느꼈을 텐데 저는 우리 어머니가 저를 가장 사랑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정치인이 되기 전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도 이재명 후보는 어머니가 자신의 손을 잡고 공장에 데려다 준 일화를 꼽았다.
가장 친한 친구로는 부인 김혜경 씨를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는 “제 아내가 친구가 된 것 같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 밖에 친한 인물을 알려달란 물음엔 “누구라고 말하면 다 삐져서 안 된다”고 웃었다.
또 이재명 후보는 “공적으로는 성남시장일 때 가장 행복했다”며 “시민들과 정말 잘 지냈다”고 회상했다.
이날 해당 채널에는 이재명 후보 외에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각각 출연했다. 홍진경 씨가 이들에게 “마지막 키스는?”이라는 질문을 던지자 이재명 후보는 “그걸 누가 가르쳐줘요?”라며 웃었고, 김문수 후보는 “키스는 뭐 요즘도 매일 하지”라며 당당하게 답했다. 이준석 후보는 웃어넘겼다.
또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정책은?”이라는 물음에 이재명 후보는 “얌체 운전 타파”를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애 낳으면 무조건 1억씩 주겠다”고 했고, 이준석 후보는 “수학 못 하는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