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토스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급진적인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조정을 받았다. 실제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고점 대비 약 20% 하락했다. 다만,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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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도 트럼프 정부의 관세와 이민 정책은 부담이지만, 협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연말로 갈수록 불확실성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감세 등 경기 부양 조치와 양호한 기업 실적이 증시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서치센터는 “관세 불확실성은 점차 누그러지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주요국과의 협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연말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 △소비재 △로봇 △에너지 △B2B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방산 등 7개 업종을 제시했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고려했을 때 감세로 인한 소득 증가는 소비로 이어질 것이고, 제조업의 부흥과 이민자 제한 정책이 로봇 수요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로 에너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 측면에서는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 증가가 기대되면서도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 업종으로 △B2B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방산을 꼽았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이번 리포트는 지난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다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주된 목표”며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시각으로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분석과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쉽지만 전문적인 리포트 제공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리서치센터가 발간하는 리포트는 토스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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