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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거북선에 달린 것으로 묘사되는 깃발이라 고의로 의심되는 그림이다.
서 교수는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 일장기를 건다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SRT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이건 단순한 디자인 실수가 아니라, 역사적 상징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심각한 문제”라며 “절대 제작사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SRT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SRT 운영사 SR은 “문제가 된 간식 박스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제작업체와의 계약을 재검토하는 한편 내부 검수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안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