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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강보합…코스닥 800선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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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7.28 13:25:04

코스피 1% 상승 출발 후 보합권 공방
코스닥 약세 전환, 800선으로 후퇴
한미 관세 협상 앞두고 경계감
대규모 공급계약에 삼성전자 3% 급등
KB금융 등 금융주는 급락 중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경계감으로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공방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3196.14포인트에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0.00%) 오른 소폭 강보합 흐름을 보였고, 코스닥은 802.48으로 4.47포인트(0.55%) 내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에서 기관이 1978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255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56억원 소폭 순매수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964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4억원,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일부 대형주와 강세 업종에 자금이 유입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한미간 관세 협상을 앞두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매공방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2차전지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금융주는 급락세다.

종목별로 보면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삼성전자(005930)는 2500원(3.79%)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4500원(1.69%) 내린 2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5.50%) 한화오션(042660)(8.22%) 기아(000270)(1.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85%) HD현대중공업(329180)(4.50%)이 있다. 반면 하락세 종목은 KB금융(105560)(-7.15%) 셀트리온(068270)(-0.39%) 현대차(005380)(-0.46%) 두산에너빌리티(034020)(-2.88%) NAVER(035420)(-0.21%) 신한지주(055550)(-5.90%)가 대표적이다.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총 상위 10종목도 하락세가 대체로 우위다. 알테오젠(196170)(-0.76%), HLB(028300)(-1.50%), 파마리서치(214450)(-2.51%), 삼천당제약(000250)(-3.4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50%), 에이비엘바이오(298380)(-2.51%) 등 주요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으로는 에코프로(086520)(1.18%), 에코프로비엠(247540)(0.17%) 등 에코프로그룹주만 눈에 띄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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