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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10.3%로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은 0.8%,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이들은 1.2%, 잘 모름은 0.8%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강원 지역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이 후보는 43.5%, 김 후보는 41.2%의 지지율이 나타났다. 강원에서는 이 후보가 40.5%, 김 후보가 43.2%였고 부울경에서는 이 후보가 43.8%, 김 후보가 43.4%였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 서울(13.2%), 강원(13.3%)에서 지지도가 높았고 연령별로는 18~29세(30.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현재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은 87.5%였고, ‘지지후보가 바뀔 수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10.8%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 예측은 이재명 후보가 54.7%로 가장 높았다. 김문수 후보는 38.3%로 그 뒤를 이었고 이준석 후보는 4.5%였다.
지지후보를 선택한 기준은 ‘능력과 경력’이라는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다. ‘정책과 공약’은 27.8%, ‘도덕성’ 25.3%, 소속 정당 5.6%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능력과 경력(52.6%)’을 지지 후보 선택 기준으로 삼았고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도덕성(52.9%)’을 기준으로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1%, 국민의힘 38.5%, 개혁신당 8%, 조국혁신당 1.6%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에서 본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은 63.3%,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은 34.5%였다.
대선이 내년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1.7%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35.2%, ‘영향이 없을 것이다’ (5.9%),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다’(4.1%)였다.
대선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43.6%, 여야 유불리와 관계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33.7%였다. 야당 후보에 유리하다고 답한 이들은 16.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8%포인트, 응답률은 9.0%다.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