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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아나트 애쉬케나지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해 10월 AI 투자를 위한 비용 절감이 최우선 순위 과제라고 밝힌 뒤 이뤄졌다. 다만 이번 희망퇴직이 몇 명을 대상으로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희망퇴직은 미국 내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팀은 사무실 반경 50마일(약 80㎞) 이내에 거주하는 재택근무자에게 출근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들에게 대면 중심의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2023년 1월 1만2000명의 대규모 감원에 따른 부작용을 겪은 뒤 인력 감축 방안으로 희망 퇴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글은 사전 통지 없이 전체 인원의 6%를 해고하며 즉시 내부 시스템 접근을 차단했는데, 일부 직원은 장기 근무자이거나 성과 우수자, 혹은 병가·출산휴가 중인 경우도 있었다. 구글 경영진은 갑작스러운 해고가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구글은 올 1월에는 안드로이드, 크롬, 픽셀 등 하드웨어 사업 부문(P&D)의 미국 내 정규직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받았다. P&D 부문 희망퇴직의 경우 중간 및 고위 관리자에게 최대 14주의 급여와 근속년수 별로 추가 1주의 급여를 제시했다. 인사 부서와 법무 빛 재무 부서도 올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코트니 멘치니 구글 대변인은 CNBC에 “올해 초 일부 팀이 미국 내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권유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 더 많은 팀들이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 부문을 이끄는 닉 폭스 부사장은 다른 부문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K&I 부문에도 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폭스 부사장은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업무에 열정이 있고, 앞으로의 기회에 활력을 느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에게는 야심 찬 계획과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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