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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관계자는 “대우건설만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유찰됐다”며 “이르면 4일쯤 모집 공고를 다시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찰로 인해 시공사 선정이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입찰에 앞서 4월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을 비롯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7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수주경쟁이 예상됐으나 공사비 상승 등 사업수행 여건이 악화하며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우건설은 재공고 후에도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간 입찰에 열의를 보인 만큼 청파제1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자사 하이엔드급 아파트를 짓겠다는 입장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수의계약을 위해서는 두 차례 경쟁입찰이 무산돼야 한다.
청파제1구역은 사업 규모가 크진 않지만 4호선 숙대입구역, 1호선 삼각지역과 1·4호선 서울역을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춘 데다 큰 대로변을 접하고 있는 만큼 용적률을 높게 받을 수 있어 사업성이 좋은 편인 곳으로 평가받는다.
또 청파동 일대는 청파제1구역을 비롯해 청파2구역, 청파3구역, 청파동 역세권과 인근 서계통합구역, 공덕A구역, 공덕7구역 등 재개발사업이 하나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향후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경우 1만 가구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합은 사업방식을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했다. 업체 간 공동참여는 허용되지 않았으며 시공자의 최상위 브랜드인 하이엔드로 참여를 권고했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3556억200만원으로 3.3㎡당 929만원이다.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인 청파제1구역(3만2390.4㎡ 면적)은 지하5층~지상25층 아파트 10개동 62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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