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90%대), 40·50대(80% 내외)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5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4%)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전반적으로 잘한다’(각 8% 이상) △‘인사’(6%) △‘직무 능력·유능함’, ‘외교’, ‘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각 5% 이상) △‘서민·복지’, ‘국민을 위함’, ‘공약 실천’(각 4%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외교 문제·나토 불참’(각 20% 이상)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2%) △‘인사’(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지역은 △광주·전라(85%) △대전·세종·충청(70%) △인천·경기(67%) △서울(62%) △부산·울산·경남(56%) △대구·경북(4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62%, 여성의 66%가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각각 24%, 19%는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보면 40대가 83%로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50대가 76%, 30대가 65%, 60대가 59%, 18~29세대가 53%로 나타났다. 반면에 70대 이상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가 27%, 18~29세대와 30대가 23%로 뒤를 이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초기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29% △김영삼·김대중 각 71% △노무현 60% △이명박 52% △박근혜 44% △문재인 84% △윤석열 5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