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에버코어는 3일(현지시간) 핀테크 기업 블록(XYZ)에 대해 경제 불확실성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애덤 프리쉬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는 블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프리쉬 애널리스트는 고객 소비 패턴과 거시 경제 환경이 당초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양호하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58달러에서 75달러로 높였다. 그는 “소비자들의 저렴한 선택지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최근 몇 주 동안 가장 심각한 관세 시나리오가 완화됐다”고 전했다.
프리쉬 애널리스트는 블록의 자회사 캐시앱을 통한 신규 고객 대출 확대 계획이 단기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됐지만 블록과의 대화 이후 자금 조달원이 분산돼있어 모든 손실을 블록이 직접 떠안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새로운 시장에서 대출을 늘리면 초기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블록의 결제 솔루션 사업부인 스퀘어에서 출시된 신제품이 향후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블록의 주가는 1.62% 상승한 62.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 주가는 지난 5월 실적 발표 이후 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영향을 우려한 투자심리로 급락한 바 있다. 블록 주가는 올해들어 28%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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