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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최근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화재 발생 인근 지역의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지역 농산물 수급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적기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 일대의 산불로 인해 마늘, 사과 등 지역 농가들도 큰 피해를 입어 향후 관련 농산물의 가격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나 배추 등 채소류, 외식 물가 부담도 언급했다. 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무나 배추 등 일부 채소류, 식품과 외식 등 체감물가 부담이 여전하다”며 “범부처 공동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구매자금 지원, 커피와 코코아에 대한 수입 부가세 면제 등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시기를 이연·분산하거나, 인상률과 인상 제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지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 경로 다양화와 경쟁 촉진, 유통단계별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이어왔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내주 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