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민주43% 국힘19%…TK서도 밀린 野 '최저 지지율'[한국갤럽]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한영 기자I 2025.07.11 10:53:12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 기록한 국힘 지지율
TK서도 與에 뒤처진 지지율…70대 이상만 지켜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약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자료 =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은 43%,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진행된 12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은 27%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3%포인트(p)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민주당에 7%p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에 7%p 뒤처지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민주당은 36%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7%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나이대에서 민주당에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18~29세에서는 각 당 모두 22%로 동률을 이뤘다.

정치 성향별로는 자신을 진보라고 응답한 이들 중 74%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47%만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5%로, 국민의힘보다 34%p 앞섰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