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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진행된 12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은 27%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3%포인트(p)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민주당에 7%p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에 7%p 뒤처지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민주당은 36%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7%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나이대에서 민주당에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18~29세에서는 각 당 모두 22%로 동률을 이뤘다.
정치 성향별로는 자신을 진보라고 응답한 이들 중 74%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47%만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5%로, 국민의힘보다 34%p 앞섰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