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더현대 부산' 추진…"2027년 상반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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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5.29 10:44:41

백화점·아울렛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복합몰
매장 절반 체험 공간…부산 특화 콘텐츠까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부산광역시에 자사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인 ‘더현대 2.0’을 처음 적용한 것으로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0월 착공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부산’ 조감도 (사진=현대백화점)
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2.0’은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전략으로 고객 중심 콘텐츠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특히 부산의 지역 정체성과 문화, 자연 환경을 반영해 해당 지역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공간으로 기획한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11만 1000㎡(약 3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로 건립되며, 매장 면적의 절반(약 3만 3000㎡)은 워터가든, 포레스트 등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쇼핑 그 자체를 하나의 ‘감각적 여정’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프리미엄과 가성비’, ‘자연과 도시’, ‘로컬과 글로벌’ 등 상반되는 요소를 조화롭게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공간이 차별화된 특이다. 명품과 아울렛 상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도어몰과 아웃도어몰이 결합된 복합몰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이 경험 중심의 혁신 공간으로 미래형 백화점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면, 더현대 부산은 한 단계 진화한 ‘더현대 2.0’ 모델로 다가올 유통의 미래를 제안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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