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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회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1차로 573억원(72만5043주)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번 2차 소각까지 전체 취득 물량 중 약 94%를 소각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 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로 이어져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 향후 배당성향이 유지될 경우 기존 주주가 받을 수 있는 배당금도 증가할 수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재무구조 개선을 병행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