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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창사 최대 규모 자사주 1300억원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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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5.05.30 13:31:5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미반도체(042700)가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30만2059주의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9661만4259주에서 9531만2200주로 줄었다. 6월 중순께 변경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1차로 573억원(72만5043주)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번 2차 소각까지 전체 취득 물량 중 약 94%를 소각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 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로 이어져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 향후 배당성향이 유지될 경우 기존 주주가 받을 수 있는 배당금도 증가할 수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재무구조 개선을 병행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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