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인천과 미주 지역을 연결하는 국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을 아시아의 주요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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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세계 항공사와의 민·관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인천 관광 브랜드의 세계적 인지도 제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인천시는 델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내 주요 거점도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미주 지역을 타깃으로 한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직항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관광 수요 확대도 도모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항공, 물류, 마이스(MICE) 등 관련 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의 입지적 경쟁력과 델타항공의 항공 전문성이 결합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협약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알란 벨레마르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 겸 국제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알란 벨레마르 최고운영책임자는 “인천은 아시아에서 가장 전략적인 항공 허브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델타항공의 국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관광, 물류, 항공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이 세계인이 찾는 동북아 관광허브이자 세계 투자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시장은 해외 투자유치 등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미국·캐나다로 출장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