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 같은 넘버·매혹적인 군무 눈길
7월 11~9월 28일 부산 드림씨어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알라딘’이 부산에 상륙한다.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부산 공연은 한국 초연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뮤지컬 ‘알라딘’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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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라딘’은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둔 흥행작이다.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약 210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램프를 둘러싼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대담한 모험과 시간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 진실된 우정을 이야기한다. 특히 토니상만 24개를 수상한 ‘공연 예술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명장면들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찬란한 색들로 뒤덮인 아그라바의 전경부터 금빛으로 눈부신 동굴, 밤하늘을 누비는 로맨틱한 양탄자 등 생생한 장면들은 현실을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 뮤지컬 ‘알라딘’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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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알란 멘켄의 주옥같은 넘버들도 귀를 즐겁게 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떨친 애니메이션 속 음악 ‘Arabian Nights (아라비안 나이츠)’, ‘A Whole New World(새로운 세상)’, ‘Friend Like Me(나 같은 친구)’ 등이 무대에 맞게 편곡됐다. 특히 지니가 이끄는 약 8분 가량의 ‘Friend Like Me’는 스윙 버전으로 바뀌어 무대 만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뮤지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넘버 ‘Proud of Your Boy (자랑스러운 아들)’ ‘These Palace Walls (성벽 너머로)’ 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260회의 공연을 이끌어온 한국 초연 배우의 시너지 또한 기대요소다. 37명의 배우들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는 것은 물론 검무, 벨리 댄스, 탭 댄스, 스틱 댄스 등의 매혹적인 군무를 쉴 새 없이 선보인다.
 | 뮤지컬 ‘알라딘’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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