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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DMZ 구간서 200㎞ 무박 릴레이…심으뜸·곽윤기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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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상 기자I 2025.06.27 09:39:34

문체부·한국관광공사, ‘DMZ 피스 트레일 200K’ 개최
인플루언서 5인, DMZ 평화의 길 200㎞ 릴레이 도전

‘DMZ 피스 트레일 200K’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금일부터 28일까지 무박 2일간 코리아둘레길 DMZ 구간에서 ‘DMZ 피스 트레일 200K’(DMZ PEACE TRAIL 200K) 릴레이 레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닝과 스포츠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5인이 팀을 이뤄, GPS 스마트워치를 바통 삼아 약 200㎞를 릴레이 방식으로 완주하는 도전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활약한 헬스 크리에이터 심으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곽윤기, 배우 고한민 등을 포함해 구성됐다.

이들이 달리는 구간은 총 4500㎞에 이르는 코리아둘레길 중 최북단에 해당하는 DMZ 평화의 길 2-1코스(김포)에서 철원 고석정까지로, 무박 2일간 이어진다. 이들의 도전 과정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며, DMZ 접경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DMZ 피스 트레일 200K’의 첫번째 주자인 심으뜸의 출발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번 릴레이 레이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1월부터 추진하는 대규모 장거리 트레일 러닝 프로젝트 ‘KDT(Korea Dulle Trail·코리아둘레길) RACE 4500’의 프롤로그 성격을 띠고 있다. 공사는 이를 계기로 전국 코리아둘레길에 대한 홍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공사는 향후 해파랑길(동해안), 남파랑길(남해안), 서해랑길(서해안) 구간에서도 장거리 러닝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7~8월에는 일반 참가자를 모집하고, 9~10월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닝, 코스 교육, 메디컬 테스트 등을 실시한 뒤, 11월에는 ‘해파랑길 300K’, ‘남파랑길 400K’, ‘서해랑길 500K’ 등의 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민 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DMZ PEACE TRAIL 200K’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올해 11월부터 본격 추진될 ‘KDT RACE 4500’의 성공적인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리아둘레길을 세계적인 트레일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다채로운 도전과 경험이 가득한 K-콘텐츠로서 전 세계인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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