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행동 과정에서도 위협성 글이 여럿 올라온 사실이 알려졌는데, 최근 의대생들 복귀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공격 수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외부 유출된 게시글들을 보면 의대생 게시판에는 “감귤(복귀 학생들 비하 표현)들아 우리가 간다. 돌아가면 니들 강간해버린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또 “복귀하더라도 먼저 기어들어 간 감귤은 기수 열외시킨다. 다 너희들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라는 글도 있었다.
|
어느 이용자는 이 글에 “기수 열외가 그냥 왕따 시키는 거다. 근데 그거 당해보면 진짜 인생 X 같다. 괜히 직장 내 따돌림,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하는 게 아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이 커뮤니티는 의사나 의대생 신분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플랫폼으로 의료대란 과정에서 집단행동에 가담하지 않는 이들을 수시로 공격하고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던 곳이다.
의사 진료 거부, 의대생들 입학 거부 사태는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서 전공의와 의대생들 복귀가 빨라지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