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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2018년 재정비 이후 구역 내 변화된 지역여건에 대응해 이뤄졌다. 2027년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신독산역이 문을 열고 독산동 1037번지 등 일대에 대규모 신속통합기획으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그간 독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준공업지역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공동주택이 지어지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시는 ‘준공업지역 제도개선방안’ 정책을 발표해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을 허용토록 했다. 이를 통해 G밸리 배후주거지역으로 주거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직주근접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개발에 대응해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연결하는 범안로변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추가 편입한다. 저층부 가로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를 도입하고 건축한계선 등 전면공지를 통해 보행환경 개선을 점진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한다. 범안로변에 주민들의 일상적 생활편의 증대와 소규모 상권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 소매점, 휴게음식점, 공연장 등을 권장용도로 지정했다.
신설되는 신독산역 지하철 출입구와 보행친화가로 연결과 열악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건축한계선 및 쌈지형공지 조성을 통해 보행친화가로 조성 유도 계획도 수립됐다.
이번 독산 지구단위계획은 재정비된 기준에따라 규제를 최소한으로 하고 토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수립이 신독산역 개통 및 준공업지역 내 주거기능 도입 등을 통해 일대 생활권을 더욱 활기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