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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발행사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반대' 1인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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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7.15 09:09:17

15일 국회·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AIDT 지위 변경, 정책 신뢰 뿌리채 흔드는 조치"
"폐기가 아니라 개선 필요…정부·민간 협력해야"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를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AIDT 발행사 및 교과서발전위원회관계자들이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AIDT 주요 발행사 임직원과 교과서위원회 위원들이 각각 국회와 대통령실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는 모습.(사진=천재교과서)
15일 AIDT 발행사와 교육위원회는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이어 본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AIDT 활용 기반이 무너지고 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산업에 큰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AIDT 지위 격하는 정부의 AI 교육 강화 방침과도 배치된다”며 국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에는 교과서발전위원회를 비롯해 천재교과서 외 주요 발행사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날 1인 시위자들은 “AI 활성화라며 AIDT 부정이 웬 말이냐”, “AI에 100조 쓰겠다면서 교과서는 격하?”, “5300억 투자, 다시 원점?”, “말 잘 들은 죄가 교육자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으로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후속 입장문 발표, 공청회 요청, 헌법소원 검토 등 다각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한 발행사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개발되어 현장에서 실제 사용 중인 AIDT의 지위를 이제 와서 변경한다는 것은 정책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조치”라며 “폐기가 아니라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더 나은 교육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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