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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규·기존 대출 대부분은 1년물 LPR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준다.
이는 지난달 단행된 전면적인 통화 완화 조치 이후 추가 대응을 유보한 것으로 최근 시행한 정책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당국이 실물경제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시장 전문가 의견을 취합한 결과 중국 당국이 LPR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가 실시한 20명의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모든 응답자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중국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전쟁이 겹치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지난달 7개월 만에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아울러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와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90조원) 공급, 정책금리 0.1%포인트 인하 등 방침도 잇따라 발표했다.
로이터는 이번 금리 동결은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보다는 신중한 안정 기조를 선호하는 베이징의 방향성을 보여주며, 부동산 시장과 소비 회복의 연착륙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추가 금리 인하 여부는 소비 지표, 수출 흐름, 미국과의 무역 긴장 상황 등 주요 경제지표의 향방에 달렸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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