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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래빗워크, 광고업계 최초 클라우드 렌더링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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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6.09 10:03:56

렌더링 속도 2배 향상… 실시간 콘텐츠 제작 대응력 확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와 VFX 기반 광고 콘텐츠 제작사 래빗워크가 광고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렌더링(Rendering) 환경을 공동 구축했다. 긴박한 일정 속에서도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양사는 AWS Deadline Cloud 기반 ‘RendiWorks’를 활용해 래빗워크의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구축했으며, 고객이 직접 인프라를 제어할 수 있는 CMF(Customer Managed Fleets) 방식으로 유연성과 자율성도 확보했다.

그 결과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 대비 렌더링 속도가 약 2배 향상(프레임당 32분 → 15~16분)됐으며, 대규모 병렬 처리를 통해 급박한 납기 일정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작 체계를 구축했다.

박찬목 래빗워크 3D팀장은 “이번 구축은 실시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프라 전환의 출발점으로, 오전 요청을 당일 오후에 납품할 수 있을 정도로 제작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승룡 메가존클라우드 Media Unit 유닛장은 “앞으로 DCC(디지털콘텐츠제작) 툴 사용부터 실시간 협업, 렌더링까지 유연하게 연결되는 클라우드 기반 제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래빗워크는 메가존클라우드 및 AWS AI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 인터랙션형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생성형 AI와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융합한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래빗워크는 삼성전자, LG, 현대차 등과 협업해 고화질 전시 콘텐츠, 인터랙티브 영상, AI 기반 디지털 휴먼 등을 제작해온 VFX 전문 기업으로, 최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밀라노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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