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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지 IT 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 보도에 따르면, 애플 애널리스트 제프 푸의 발언을 언급하며 “소문으로 떠돌던 아이폰 17 에어는 티타늄 프레임을 장착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푸는 이번 주 주식 리서치 회사 GF 증권과의 투자자 설명에서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탑재되면서 ‘아이폰17 에어’가 티타늄을 사용하는 유일한 신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 알루미늄 소재가 티타늄보다 가볍기 때문에, 아이폰17 에어 모델에 티타늄 프레임이 있는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초박형 경량 디자인에 적합할 것”이라며 “아이폰17 에어의 얇은 섀시가 내구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티타늄 소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또 다른 애플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아이폰17 에어의 프레임이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모두 사용할 것이므로 두 가지 소재가 혼합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올 9월에 열리는 아이폰17 출시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17년 아이폰X 이후 애플의 모든 최고급 모델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티타늄 프레임을 탑재하고 있다. 올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이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복귀할 경우 이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최신 모델인 아이폰16 시리즈는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이 알루미늄 프레임을,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