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은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널리 알려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22일 코스피 시장 상장과 함께 공모가 기준 약 8천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2025년 상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부상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주주우대몰’은 국내 최초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에 개설된 주주 전용 플랫폼으로, 증권사 앱에서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실시간 인증 후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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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는 해당 플랫폼에 카드결제와 계좌이체 기능을 구현해, 사용자가 일반 쇼핑몰처럼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MTS 내 결제는 전례 없는 구조인 만큼, IR큐더스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보안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달바글로벌은 앞으로 주식 보유기간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하는 등 주주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며, KG이니시스 역시 이에 발맞춰 결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특수한 증권 앱 환경에서도 일반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주주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주주우대몰은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기업과 주주 간 소통을 강화하는 신개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KG이니시스 역시 이 시장에서 새로운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주우대 서비스는 IR큐더스가 론칭한 국내 최초의 상장사 대상 주주환원 서비스로, 오뚜기·부광약품·흥국에프앤비 등 다수 상장사가 도입 중이다. 달바글로벌은 MTS 내 판매 페이지를 최초 개설한 기업으로 기록됐으며, IR큐더스는 향후 참여 기업을 확대해 새로운 주주 중심 시장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