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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5월 취업자 수 24만5000명↑…건설업은 13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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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I 2025.06.11 08:01:05

통계청, 5월 고용동향 발표
음식·숙박업 15개월만에 감소 전환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3개월만에 2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건설업과 제조업은 각각 11개월, 13개월째 일자리 감소세를 지속했다.

(사진=뉴시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6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4만 5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20만명대 증가세를 보인 것은 13개월 만으로, 2024년 4월(26만 1000명) 이후 최대치다.

취업자는 작년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의 영향으로 5만 2000명 감소했다가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금융업, 도·소매업 증가세와 함께 제조와 건설업의 일자리 감소폭이 완화된 영향이다.

제조업에선 취업자가 6만 7000명(-1.5%) 줄면서 작년 7월 이후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10만 6000명(-5.1%) 감소해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줄었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6만 7000명 줄어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11월(-8만 6000명) 이후 최대폭 줄었으며, 1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3000명, 7.7%), 전문, 과학및기술서비스업(11만 7000명, 8.4%), 금융 및 보험업(7만 2000명, 9.6%) 등에서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63.8%로 전년동월대비 0.3%p(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46.2%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수(39만 6000명)는 1년 전보다는 소폭(3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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