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외교가에 따르면 최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5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참관국(옵서버)으로 초청할 뜻을 밝혔다.
앞서 카니 총리는 G7정상회의에 호주와 한국의 정상을 비회원국 정상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호주는 이미 초청장을 받은 상태다. 한국에는 아직 공식 초청장이 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의 대선이 마무리되면 초청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최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최근 애니타 아난드 캐나다 신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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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자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이시바 시게루 일본총리 등 주요 정상과 대면할 수 있는 자리인데다, 한국의 정상외교가 작동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대통령 취임 직후 국내 상황을 수습하기도 촉박한 시간이긴 하지만, 비상계엄 이후 사실상 공백 상태인 정상외교가 이상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알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양자 정상 회동을 위한 시동도 서서히 준비될 전이다. 통상적으로 취임식 당일 미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일본이나 중국 등 인접국가 정상들과 연이어 통화를 한다. 2017년 5월 9일 대선을 치르고 10일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0일에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전화를, 11일에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를 한 바 있다. 이후 12일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2022년 3월 9일 당선 후 당선 직후인 10일 조 바이든 미국 당시 대통령과 통화했고 이어 11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전화를 했다. 이어 3월 25일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한국의 정상 외교는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정지돼 있는 상태다. 당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지만, 이날 밤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해제됐고 이후 12월 5일 방한이 예정됐던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방한 일정을 취소하며 정상외교는 7개월간 멈춰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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