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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표준화 사망률이란 연령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력을 제거한 사망률을 뜻하는 단어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시 전체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됐다.
과천시는 시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보건·건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과 건강검진, 각종 질환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하며, 시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과천시의 심장질환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14.18명, 뇌혈관질환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12.27명으로 도내 시군 평균인 24.96명, 21.9명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보건 및 건강 관련 예산으로 95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 시민의 건강 수준이 전국 최상위권이라는 점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적의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과천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내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민 건강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의료 기반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증응급질환자의 신속한 치료 및 골든타임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