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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말레이시아 법인 증시 상장…해외서 입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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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6.25 09:40:28

쿠쿠, 작년 해외매출이 전체 30% 차지…말레이 중심
상장 확보자금, 제품·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전략 활용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가 부르사 말레이시아 증권회사 메인 마켓에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이 말레이시아 증권회사 메인마켓에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쿠쿠)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억9372만4000주(신주 1억4328만 주, 구주 1억5044만4000주)를 공모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1.08링깃(RM)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 규모는 약 3억1722만 링깃으로, 시가총액 약 15억4700만 링깃(한화 약 5000억 원, 신주모집분 기준)으로 평가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다.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말레이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 및 영업력 강화를 다양한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옴니채널 유통망 확장 △물류 및 창고 관리 시스템 개선 △데이터 서버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되며,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 가운데 수출 비중이 30%에 달한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상장을 기반으로 해외 렌탈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한편 제품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호끼안춘(Hoe Kian Choon) 쿠쿠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변동성과 일정 조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번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이는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의 비전과 사업 모델, 성장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탄력적인 사업 모델, 웰니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혁신과 시장 확장을 향한 당사의 끊임없는 노력을 기반으로 목표 성장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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