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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 두번 접는폰, ‘갤럭시Z트라이폴드’ 이름으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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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5.07.18 08:25:26

삼성 혁신 정점…두 번 접는 폰 이름은
'갤럭시Z트라이폴드'로 상표권 등록
올해 연말 트라이폴드폰 출시 예정
불 붙는 폴더블폰 시장…애플도 참전

삼성디스플레이의 두 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G(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연내 출시하기로 한 가운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특허청에 ‘갤럭시 Z트라이폴드’라는 이름으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심사 대기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Z폴드7과 갤럭시 Z플립7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하드웨어 혁신과 인공지능(AI)가 결합한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AI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신제품 공개를 마친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폰(두 번 접는 폴더블폰)에 대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아직 트라이폴드폰 이름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도가 확보되는 출시 시점이 다가오니까 조만간 빨리 결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매우 커졌다. 트라이폴드폰에 대한 이름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이번에 ‘갤럭시Z트라이폴드’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하면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Z폴드와 Z플립이 외형적으로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주목받았다. 갤럭시 Z플립7을 접었을 때 두께는 13.7㎜로 이전 제품보다 1.2㎜가 줄었다. 폴더블폰의 진화를 이루고 있는 삼성전자가 내놓는 두 번 접는 ‘갤럭시Z트라이폴드’ 역시 어떤 혁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등의 참전으로 폴더블폰 시장은 불이 붙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존에 갤럭시 Z플립과 Z폴드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폴더블 라인업을 구축하며 폴더블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애플도 접는 폴더블 형태의 아이폰을 개발 중이며,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의 화웨이가 트라이폴드폰인 ‘메이트XT’를 선보인 바 있다. 전 세계 최초로,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출시했다. ‘메이트 XT’의 경우 펼쳤을 때 3.6㎜로 가장 얇지만 다 접으면 12.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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