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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미·창원·완주산단에 문화인프라 확충 집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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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5.05.29 09:24:53

국토부·산업부·문체부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 출범식
노후화된 산업단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 재편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정부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창원산단, 완주산단 3곳을 ‘올해의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해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 사업 구상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서울역 게이트웨이타워에서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 출범식’을 열고, 문화선도산단 조성계획을 공개했다.

문화선도산단은 정부가 범부처 합동으로 추진 중인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2027년까지 총 10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통합브랜드 및 랜드마크 조성, 문화·콘텐츠 인프라 확충, 특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이 병행된다.

구미산단은 ‘산업유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집’을 비전으로 섬유산업의 역사성이 담긴 방림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랜드마크로 삼고, 인근에 공원·공연광장·지하주차장 등을 신축한다. 낙동강변로까지 이어지는 1공단로 경관도 함께 개선해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산단은 ‘기계·방산을 품은 메타 문화산단’을 비전으로, 국내 최대 기계산단의 특성을 살려 정밀기계·방산 테마의 체험·전시관을 랜드마크에 조성한다. 문화예술과 융합한 체험 콘텐츠를 전시하고, 관련 기업과 연계한 산업관광 투어도 운영할 방침이다.

완주산단은 ‘일하고, 즐기고, 성장하는 문화융합 선도산단 1번지’를 비전으로, 자동차·수소 산업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근로자 복지관을 영상·3D모델링 교육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문화선도산단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가 다시금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문화시설 확충을 병행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산업단지의 첨단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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