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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KIWOOM 고배당’ ETF 보수 0.19%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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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07.15 08:10:14

배당 기준일도 월말→월중배당으로 전환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수를 기존 연 0.40%에서 0.19%로 인하하고, 배당 기준일을 월말에서 매월 15일로 앞당긴 ‘월중배당’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총보수 인하와 월중배당 전환은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 제고와 재투자 전략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KIWOOM 고배당 ETF는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추종하며, 최근 4년 연속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고 배당성향이 90% 미만인 종목 중, 현금 배당을 실제로 실시한 기업만을 선별한다. 이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소수정예형 고배당 ETF다.

특히 전체 편입 종목의 약 60%가 은행·보험·증권 등 고배당 업종인 금융주로 구성돼 있어, 최근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상법개정 추진, 주주환원 강화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기조로 금융주 중심 고배당 ETF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흐름과도 맞물리며 향후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

해당 ETF는 최근 3년간 주당 배당금이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다는 점이 없다. KIWOOM 고배당 ETF는 최근 1년간 약 4.99%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며, 성과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전일 기준 KIWOOM 고배당 ETF의 수익률은 △1개월 18.78%, △6개월 53.35%, △연초 이후 53.98%, △1년 64.62%, △3년 146.59%, △5년 257.85%에 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배당 확대 유도 등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기조에 따라 국내 배당 투자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외국납부세액공제 개편, 미국의 세법 관련 입법 추진 등으로 미국 ETF 투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고배당 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ETF로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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