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플레이AI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 음성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메타는 내부 문서에서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드는 작업과 간편한 음성 제작을 위한 플랫폼은 AI 캐릭터와 메타 AI, 웨어러블 및 오디오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친 우리의 작업 로드맵과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수로 플레이AI 전체 인원이 이번주부터 메타에 합류한다. 직원은 20명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메타는 최근 초지능연구소를 설립하며 우수 AI 인재 영입에 전투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케일AI, 슈퍼인텔리전스 등에서 인력을 끌어온 것도 이 일환이다.
AI를 결합한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도 열심이다. 메타는 최근 스마트글라스로 협업해온 레이밴·오클리 안경 제조사 ‘에실로룩소티카’ 지분 약 3%(약 4조8000억원)를 확보했다.
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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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동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3’(Veo3) 핵심 기능을 자사의 언어모델인 ‘제미나이’에 통합했다.
이번 통합과 더불어 구글은 비오3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생성하는 ‘이미지 투 비디오’(Image-to-Video) 생성 기능 등을 업데이트 했다.
구글은 지난 5월 비오3를 출시한 후 4000만개 이상의 영상이 생성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서비스지역도 159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제미나이 유료 사용자(프로·울트라)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편 구글은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창립한 최고경영자(CEO) 바룬 모한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윈드서프의 공동 창립자 더글러스 첸과 AI 코딩 고위 연구개발 인력 등도 이번에 구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또 윈드서프 기술 사용 권한을 라이선스 형태로 확보했다.
윈드서프는 AI 코딩 도구 개발 스타트업으로, 코딩 AI 프로그램 ‘커서’ 개발 기업 ‘애니스피어’와 업계를 양분하고 있다.
윈드서프는 오픈AI가 인수를 추진했던 곳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오픈AI는 윈드서프 인수를 추진했지만 MS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진다.
외신 등에 따르면 MS는 코파일럿 등으로 자체적으로 코딩 AI 생태계를 운영 중인데, 오픈AI가 윈드서프를 인수하면 고객 분배 문제 등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거부권 행사에 가까운 압박을 넣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아마존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 기간 미국 온라인 거래 매출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데이터연구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주 아마존이 진행한 프라임 데이 행사 기간(8~11일)동안 온라인 매출이 241억달러(33조246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한 수치다. 당초 예측치였던 28.4%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프라임 데이 기간 온라인 매출은 142억달러였다. 다만 지난해 행사 기간은 이틀이었다.
한편 파이낼셜타임스(FT)는 아마존이 앤트로픽에 추가 수십억달러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지난 2023년 1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후 총 8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