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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파업 중단…17일 교섭서 모빌리티와 상당 부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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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6.18 06:43: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 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18일 예정돼 있던 판교역 점심 시간 집회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저녁 카카오모빌리티 사측과 재개된 교섭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유니언’이 2023년 12월 4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아지트에서 인적 쇄신과 크루(직원)의 경영쇄신 참여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크루유니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17일 저녁 회사 측과 교섭을 재개해 장시간 논의한 끝에 핵심 쟁점에 있어 입장 차를 좁혔다”며 “이에 따라 예정된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교섭 일정으로 인해 집회 취소 공지를 미리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부득이하게 급하게 안내드릴 수밖에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조합 측은 이후 본교섭을 통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루유니언은 “카카오 노동조합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준 언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일정 변경이 있을 경우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루유니온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을 이유로 6월 11일 2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8일 4시간 파업 및 집회, 25일에는 하루 전면파업까지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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